[휴대폰산업] 2분기 LG전자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200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날 전망...우리투자증권 ● 3G 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되어 6월 휴대폰 내수시장은 전월대비 15.0% 감소 6월 휴대폰 내수시장 규모는 전월대비 15.0% 감소한 17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F와 SKT의 3G 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된 것이 전월대비 내수시장 규모가 감소한 주요한 요인으로 판단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다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컬러재킷폰(SCH-B660)과 미니스커트폰(SCH-C220)의 판매호조와 3G폰 내수시장에서 1위를 회복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모토로라는 레이저와 그 후속모델의 부진으로 국내시장에서도 점유율이 하락했으며, LG전자는 샤인폰, 프라다폰의 판매호조로 국내시장 점유율이 27% 수준을 유지하였다. 6월 휴대폰 수출액은 전분기대비 17.9%,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한 15.2억불을 기록하였다. 환율하락과 저가폰(100달러 이하의 출하단가) 비중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3G폰, DMB폰, 뮤직폰 등 고가폰(200달러 이상의 출하단가) 비중 역시 상승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LG전자는 고가폰 비중 증가로 2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200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날 전망. LG전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여전히 권고 LG전자는 초콜릿폰의 출하는 전분기대비 감소하였지만 샤인폰의 출하가 이를 충분히 상쇄한 것으로 추정되어 2분기 휴대폰 출하대수가 1분기 대비 20.3% 증가한 1,9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사의 기존 예상치인 1,850만대를 다소 상회한 수치이다. 또한 전반적인 제품믹스의 개선, 재료비 절감 등에 따라 수익성의 대폭적인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어 2분기 휴대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대폭 증가한 2,5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예상영업이익률 9%). 2분기 휴대폰 영업이익이 당사의 기존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글로벌기준). 결론적으로 2분기 LG전자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200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최근 LG전자 주가는 KOSPI대비 underperform을 시현하고 있는데, 그러한 요인으로 당사는 1) DRAM가격의 안정에 따른 IT업종 내에서의 주식 수급의 변화, 2) 아이폰의 출시와 그로 인한 LG전자 휴대폰의 실적악화 우려, 3) 2분기 LG전자 실적이 시장컨센서스를 충족할 지에 대한 불안감 등이 존재한다고 판단된다. 당사는 1) LG전자가 2008년 기준으로 PER 7.6배에 거래되는 등 여전히 valuation의 매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고, 2) 아이폰의 출시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3) 2분기 휴대폰 부문의 실적이 시장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LG전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권고한다. ● 삼성전자의 2분기 휴대폰 출하대수는 시장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전망 삼성전자는 저가폰 비중의 상승으로 2분기 휴대폰 출하대수가 1분기의 3,480만대 대비 증가할 전망이지만 시장컨센서스인 3,900만대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모델인 울트라 에디션 시리즈2의 출하 기여가 예상대비 다소 못 미치는 상황으로 추정된다. 저가폰 비중의 상승에 따른 ASP 하락과 마케팅 비용의 대폭적인 증가(q-q)로 2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1분기의 13% 대비 하락한 8% 수준(기존 당사의 예상치)을 기록할 전망이다(글로벌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