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28일 공모하는 컴투스(대표 박지영·사진)는 '테트리스 폰고도리' 등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게임업체다. 1998년 설립 이후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자바게임을 개발,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작년 7월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국내 모바일게임 1위 업체다.

컴투스는 2002년 이후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2004년 126억원에서 지난해 196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25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순이익은 2004년 1억원에서 작년에는 37억원으로 급증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2005년 연간 이익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모바일 게임 서비스 시장의 확대에 따라 선발업체의 수혜를 누린 셈이다. 또 컴투스는 자산이 1분기 말 기준으로 255억원에 달하는 데 비해 부채는 20억원에 불과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네트워크 게임으로는 '아이모'와 '넷테트리스' '컴투스삼국지' 등이 있고 컴투스사커 2006 등 스포츠게임과 '붕어빵' '타이군' 등 모바일 게임을 합쳐 모두 70여개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분야의 선두업체이긴 하지만 최근 통합 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다른 업종 게임 서비스 업체들의 진출 가능성이 있고 지금도 250개에 달하는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이 향후 성장에 대한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IPO(기업공개)에서는 우리사주조합이 총 공모 주식의 20%인 32만주를 배정받고 기관투자가 등이 60%(96만주),나머지 32만주가 개인투자자들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7월6일 상장된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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