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는 지난 2월 무탄산 자몽 음료 '썬키스트 자몽에이드'를 출시했다.

자몽 과즙의 달콤함과 쌉쌀한 맛을 살린 덕분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먹을 것 하나에도 몸에 좋은 것만 찾는 웰빙 소비 트렌드에도 적합하다.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감기 예방,피로회복,숙취에도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루비 레드 자몽'은 일반 자몽과 달리 분홍빛의 독특한 색상을 띠고 있다.

맛이 좋을 뿐더러 감각적인 측면도 뛰어나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이 가방에 넣고 다니거나 손에 들고 다니면서 손쉽게 마시도록 350㎖ 소용량 페트 제품도 함께 출시됐다.

해태음료는 앞으로 주요 대학가와 강남역 명동,대학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0대를 겨냥해 '수퍼주니어' 멤버들을 기용해 재미있는 CF광고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썬키스트 레몬 에이드'로 국내 에이드 음료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한 해태음료는 기존 '레몬 에이드'와 신규 '자몽에이드'로 올해 500억원 이상의 판매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