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大해부-3부 지역상권] (12) 청주 성안길‥"로드숍 장점살려 옛 명성 되찾을 것"
"성안길은 일제때 형성된 상권이에요. 동선이 한 번 들어오면 밖으로 빠져나가기 힘든 구조죠." 3~4년 전에는 주말이면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사람이 많아 유명 브랜드 간판을 내걸면 전국 매출 1,2위에 드는 곳이 수두룩했다고 강 부회장은 자랑했다.
이제는 255개 점포의 상인들이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성안길 페스티벌'을 열고 가족 노래자랑 등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성안길을 소개하는 책자도 배포했다. 또 육거리 재래시장 상인들과 합쳐 정식 상인회로 등록했다. 그는 "쇼핑편의를 위해 해결해야 할 것은 주차공간 확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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