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오는 7월 말까지 '준비된 노후는 축복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대적인 은퇴 설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골드 에이지 플랜 캠페인은 은퇴 이후의 재정문제 해결과 함께 건강,시간,사람 등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은퇴 계획을 세우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2만여 설계사(FP) 전원을 은퇴 설계 전문가로 육성하고 새로 개발한 은퇴 설계 프로그램과 은퇴 생활 계획서를 통해 고객들에게 구체적인 설계 방안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810만여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들이 2010년부터 본격적인 은퇴기에 돌입한다"며 "연금 등 은퇴 준비를 위한 금융상품의 수요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한생명은 최근 은퇴 설계를 위한 전용 상품인 '위풍당당 100세 연금보험'과 '위풍당당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한편 대한생명 FA센터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45세 부부가 60세에 은퇴해 20년 동안 평균 수준의 노후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은퇴 시점에 4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여행 및 골프 등의 취미생활을 함께하는 풍족한 수준의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11억원 정도를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