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석유화학 투자 구조적 변화 등 초점...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전주 국제유가는 당초 예상 보다 높은 미국의 석유재고 증대 소식으로 주중 안정세를 기록하였으나, 주후반 나이지리아 Chevron사가 거듭되는 석유 근로자 납치 사건 및 석유시설에 대한 테러 발생 등을 이유로 노동자들을 철수 시킴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와 IEA의 여름철 수요 증대로 인한 타이트한 수급 진행 전망 소식으로 상승세로 마감하였음. 향후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성수기를 앞두고 1) 휘발유 재고 및 수급 동향, 2) 나이지리아 및 이란 정정불안, 3) OPEC의 감산 이행 정도, 4) 투기자금 동향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석유화학 지난주 석유화학 시장은 삼성토탈(66만톤), 여천NCC의 정기보수(#2 52만톤)와 함께 #1(85만톤)의 트러블 소식으로 FOB Korea 가격이 1,150$/MT(전주비 +150$/MT)이 급등하였음. 오는 5월 말 대만 포모사의 신규NCC(120만톤) 가동 예정에도 불구하고 5월 말 태국 PTT(43만톤) 및 인도 Chandra Asri(52만톤) 등이 6월 하순까지 정기보수가 예정되어 있어 당분간 타이트 한 수급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 폴리머의 경우에는 PE 등이 강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PVC가 타이트한 수급 영향으로 925$/MT(+20$/MT)로 상승하였으며, 중국 수요 호조 및 원재료 가격 강세 영향으로 EG 및 TPA 등 폴리에스터 원료도 10~20$/MT 상승하였음. 또한 타이트한 수급 영향으로 BPA는 2,000$/MT에 근접하는 강세 행진을 지속하였음. ▶ 정유 전주 국제정제마진(8.19$/bbl -> 8.64$/bbl)은 호조세를 유지하였음. 1) 미국의 낮은 휘발유 재고 지속, 2) 5~6월 일본 정유업체들의 대규모 정기보수, 3)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질유 수요 증대 등으로 석유제품의 수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임. 일단 일본 정유업체들의 대규모 정기보수가 지속되는 6월 까지는 정제마진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됨. ▶ 투자의견 석유화학업종 접근에 있어 단기적인 시황 변화 보다는 국내 주식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세계 석유화학 시장의 중장기적 환경 변화 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이는 1) 국내 주식시장은 시장 선진화와 높은 유동성 영향으로 저P/E 시장을 탈피하고 있으며, 2) 세계 경기 호황 장기화의 영향으로 석유화학 수요 또한 호조를 지속하여 경기 호황 국면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 3) 그리고 폭등하고 있는 설비투자 비용을 감안시 기존 시장 지위를 갖고 있는 업체들의 경쟁우위 및 대체자산 가치의 상승 등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국내 석유화학 업종은 Re-rating이 불가피해 보임. 이에 따라 호남석유화학(TP 160,000원, 매수), 한화석유화학(TP 27,000원, 매수), LG석유화학(TP 56,000원, 매수), LG화학(TP 78,000원), 케이피케미칼(TP 10,000원, 매수) 등에 대하여 관심을 증대 시켜야 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