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 들은 본인에게 주고 싶은 선물로 명품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현대백화점 카드 고객 중 30-39세 미혼 여성 609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스로에게 주고 싶은 선물로는 명품이 28.6%로 가장 많았고 옷(27.1%), 액세서리(26.1%)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력이 있고 독신생활을 즐기는 30대 이상 미혼 여성을 뜻하는 골드미스들은 본인에게 선물하는 이유로는 70.9%가 기분전환을 꼽았다.

이들 중 90%는 좋은 배우자가 나타난다면 결혼하겠다고 답했으며 결혼하고 싶은 남성 유형은 나이에 관계없이 코드가 맞는 남자가 69.5%였고 나이는 많지만 의지할 수 있는 남자(16.3%), 나이는 적지만 활력을 주는 남자(5.9%)였다.

닮고싶은 골드 미스 모델은 '없다'는 응답이 66.5%였으며 '있다'고 답한 경우에는 한비야(51명), 박근혜(45명), 김혜수(36명) 등을 주로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