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개발(HRD) 전문기업 캠퍼스21의 '중소기업 핵심 직무능력 향상 지원사업'이 5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된다.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전 과정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 분야는 전략경영 분야의 '중소기업 경쟁력을 위한 전략적 사고와 기획력 향상 과정'을 비롯 △인사·조직관리 분야의 '중소기업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 관리'△영업·마케팅·유통 분야의 '실천적 영업전략 수립 및 실행 과정'△재무회계 분야의 '경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쉽게 배우는 기업 회계'△HRD·리더십 분야의 '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핵심역량 개발 과정' 등 총 5개.각 분야의 국내 정상급 전문 강사들을 통해 3일간 교육이 진행된다.

이 과정들은 사업 전 수요 조사를 통해 5개 핵심역량 분야에서 학습자에게 가장 필요한 주제를 파악해 반영했다는 설명.또 실제 사례,시뮬레이션,토론,멀티미디어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학습 후에는 '에듀-CRM(Education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을 통해 학습자를 학습 욕구별 고객군으로 재분류하며 집중 사후 관리함으로써 학습자가 지속적으로 학습을 진행하고 관심 분야에 대한 학습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수료자는 교육 기간 중 대체 인건비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기 원하는 중소기업 또는 재직자는 캠퍼스21의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 홈페이지(http://sb.campus21.co.kr)에 회원 가입한 후 교육 참가 신청서,근로자 인건비 지원 신청서,해당 중소기업 법인통장 사본을 팩스(02-5494-1290)로 제출해 수강 신청하면 된다.

5월9일 첫 수업을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서울교육센터(청담,구로디지털)와 부산교육센터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조성주 캠퍼스21 대표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생산성이 국제 표준에 현저히 미달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은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투자 및 지원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캠퍼스21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는 B2B 및 B2C 교육사업,콘텐츠 개발사업,경영 시뮬레이션 등이 있다.

B2B 교육사업은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 e-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7년간 2000여 기관의 약 20만명이 이용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생명 우리투자증권 현대중공업 행정자치부 해양수산부 등이 있다.

B2C 교육사업은 중소기업에 e-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또 캠퍼스21은 디스커버리 경영 시뮬레이션 교육 과정 서비스도 실시한다.

연간 6000명 정도가 이 교육을 받고 있다.

효성그룹 교보문고 현대해상화재보험 한국방송공사 KT 등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콘텐츠 개발 사업도 캠퍼스21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기업별 맞춤형 콘텐츠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윤리 혁신 공정거래 분야에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