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모델하우스는 아파트를 분양할 때나 한번 가보던 게 고작이였는데요. 이런 모델하우스가 이제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건물에 들어서자 처음 만나는 넓다란 계단마당. 나무로 만든 계단 하나에도 예술적 느낌이 물씬 묻어납니다. 발길을 돌리면 곳곳에 자리잡은 예술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부로 들어서자 곳곳엔 첨단 IT기술이 등장합니다. 영화 속에서 보던 미래의 아파트가 어느새 우리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고소영 (영화배우) "우선 너무 신기했구요. 영화에서나 보던 집을 현실로 직접 보게돼서.. 앞으로 여자가 굉장히 살기 편해지는 세상이 오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뻤어요." 마치 삼청동 한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이곳은 한 대형건설사가 선보인 주택문화관. 모델하우스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이름에도 '갤러리'를 붙였습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삶의 공간으로서의 집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박나림 (방송인) "그간에도 여러 주택전시관을 많이 봤지만, 그동안은 집 인테리어가 어떤가만 봤거든요. 힐스테이트 갤러리를 둘러보니까 인테리어보다는 삶의 공간으로서 집을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요."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카페에, 영화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극장 또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까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도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아파트를 분양할 때나 들어와 볼 수 있었던 모델하우스가 이제 여가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죽은 공간이였던 모델하우스를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김태구 현대건설 상무 "단순한 판매의 공간, 모델하우스로서의 공간뿐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하는 문화의 공간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힐스테이트 갤러리를 마련했다." 단순히 아파트를 소개하는데 그쳤던 모델하우스가 이제 그 지역을 대표하는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