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와 뉴욕오토쇼를 통해 각종 신차를 선보였던 국내 완성차 업체가 이번에는 중국 상하이로 향한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쌍용차[003620], GM대우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07 상하이 모터쇼'에 참여한다.

현대차는 작년 보다 318㎡ 늘어난 1천205.5㎡(약 379평)의 전시공간을 마련, 콘셉트카 '카르막'(HED-4) 1대를 비롯해 현대차와 베이징현대차가 생산하는 양산차 12대를 출품한다.

카르막은 현대차와 GE플라스틱이 공동으로 개발한 미래형 최첨단 차체 재료가 사용된 콘셉트카다.

기아차는 1천5㎡(303평)의 전시관을 설치, 크로스오버 콘셉트카인 큐(KUE)를 비롯해 양산차 9대를 전시한다.

특히 기아차는 반짝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취향에 맞게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라인 등을 부각시킨 준중형 해치백 모델 쎄라토 5도어의 신차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를 계기로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2007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는 뉴카이런의 론칭 행사를 갖는 동시에 570㎡(170여평)의 전시공간에서 콘셉트카 Wz, 렉스턴Ⅱ, 액티언 등 7대의 차를 선보인다.

GM대우는 GM 전시관과 상하이GM 전시관 등 2개의 전시관을 이용해 자사가 생산한 차량을 전시한다.

상하이GM 전시관을 통해서는 시보레 브랜드로 칼로스, 젠트라, 토스카, 뷰익 브랜드로 라세티를 각각 선보이며, GM 전시관을 통해서는 시보레 브랜드로 경차 마티즈를 출품한다.

이와 함께 이번 모터쇼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체 외에도 30여개 수입차 업체가 참여한다.

BMW는 중국 센양공장에서 중국시장만을 위해 생산된 5시리즈 롱휠베이스 모델을 비롯해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관람객들에게 소개됐던 하이드로겐7, 뉴 X5, 뉴 3시리즈 컨버터블 등을 소개하다.

폴크스바겐은 '친환경'에 초점을 맞췄다.

연비 25.64㎞/ℓ로 뛰어난 경제성을 보이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차량 폴로 블루모션(Polo BlueMotion), 천연가스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탄화수소 등의 배출량을 대폭 줄인 투란 이코퓨얼(Touran EcoFuel) 등이 그것이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중국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닛산은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의 G35 세단과 SUV인 FX45 등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가선다.

또한 볼보는 해치백 스타일의 C30 등 양산차와 함께 1960년대 생산돼 '로저 무어 자동차'로 유명한 클래식 스포츠카 P1800을 전시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