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IT 융합한 신기술 잇따라 개발 '히트'

교통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 (주)원이앤씨(대표 김부원 www.wonenc04.co.kr)가 정보통신 사업부를 신설하며 교통 분야에 관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정보통신 사업부 신설로 교통사업, SOC사업,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 등 4개의 사업부를 운영하게 됐다.

김부원 대표는 "대부분의 동종기업들이 사업 확장 시 도시계획 분야 등 토목분야를 추가한다"며 "교통과 IT기술을 융합한 정보통신 사업부를 신설한 기업은 우리가 유일하다"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설명했다.

이 회사의 정보통신 사업부는 지난 1년 동안 임베디드 시스템을 이용한 무선통신 단말기 개발에 이어 ITS 관련 유무선 통신망 설계, 무선통신 단말기에 제공하는 콘텐츠 응용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등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설계 및 컨설팅뿐만 아니라 교통문제 개선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조만간 알찬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주력분야인 민자 분야 교통수요예측 및 교통영향평가 등의 사업과 정보통신 사업부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주)원이앤씨는 현재 건설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설교통기술 연구개발 사업(R&D) 중 'U-Transportation 기반기술개발'과 '교통연계 및 환승시스템 기술개발'에 대한 세부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R&D 작업이 한창인 이 기술은 향후 유비쿼터스 도시 등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보행, 안전 확인 서비스, 그리고 미아방지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의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교통약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교통약자에 관한 연구가 시작단계에 불과해 프런티어 정신으로 해당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