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재계가 개최비용의 상당부분을 부담하겠다며 적극 지원의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오는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판가름할 현지 실사가 시작됐습니다. 까르맹 실뱅 BIE 집행 위원장 등 7명은 여수 실사를 위해 지난 9일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실사단은 지난 9일 총리 주재 환영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10일에는 경제5단체와 환영오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이 왜 개최해야 하는지 이야기 했는데 경제와 산업이 매우 발전해 있다. 이제 한국은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경제와 산업이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자리에서 재계는 개최 비용의 상당부분을 부담하겠다며 획기적인 유치안을 내놓았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와 운영에 소요되는 자금의 상당부분을 부담할 것이며, 박람회 개최 시에 많은 기업들이 박람회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실사단은 닷새동안 서울과 여수를 오가며 박람회 개최계획과 준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평가 결과는 오는 6월 BIE 총회에 제출돼 회원국들의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예정입니다. 만약 유치에 성공할 경우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만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박람회 개최를 두고 여수시와 경쟁을 벌이는 도시는 아프리카 모로코의 탕헤르와 폴란드의 브로츠와프입니다. 박람회 유치 여부는 오는 11월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 98개 회원국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됩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