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 리조트를 대표하는'비발디 파크'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강원도 홍천의 청정 자연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4계절 테마 리조트다.

340만평 부지 위에 1801개 객실과 스키,골프 등이 가능한 레저 시설은 물론 단체 행사를 할 수 있는 연회장과 60가지가 넘는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1993년 개관 당시 단순 체류형 숙박 공간에서 벗어나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접목한 레저 체험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해 주목받았다.

스키장은 총 13면의 슬로프와 10기의 리프트,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공인받은 하프 파이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내 겨울 스포츠 마니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비발디파크가 영업 일수 등 불리한 국내 스키 여건 속에서도 대형 스키장을 능가하는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강력한 브랜드 자산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발디파크는'대명 리조트'라는 모 브랜드의 확장에서 탈피해 과감한 차별화 전략을 채택했다.

소극적인 휴양 시설이 아니라 4계절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여가 문화 공간으로 포지셔닝해 다양한 연령층으로 수요층을 확대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한 이벤트 프로모션과 국제 스노보드 대회 등 방문객의 체험 관리를 통해 비발디파크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출발한 '나이트 피버 익스프레스' 행사는 스키장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새벽 스키와 젊은이들에게 익숙한 클럽 문화를 접목시켜 상당한 성과를 냈다.

또 'FIS 스노보드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2014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비발디파크의 강점은 브랜드 리포지셔닝에 있다.

지난해 7월 대규모 테마 워터파크인 '오션월드'를 비발디파크에 개장해 서구 선진형 휴양지처럼 스키와 스파가 접목된 레저 문화를 선보였다.

'비발디파크에는 여름과 겨울이 없다'는 커뮤니케이션 목표와 함께 4대 광고 매체와의 PR활동을 통해 시즌 초반 집중적인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규 복합 상품이 스키장 시장 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다.

비발디파크는 향후 10년 이내 세계 5대 리조트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레저와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레저테인먼트(Leisuretainment) 리조트'로의 브랜드 이미지 전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