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30일부터 4월15일까지 17일 동안 봄 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의 세일 참여율은 80~85%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며, 할인율은 브랜드별로 10~30% 정도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수도권 전점(12개점)에서 정기세일 첫날인 30일 단하루 동안 특정품목에 대해 정상가대비 최고 80% 깎아주는 '화제상품전'을 연다.

나프나프, ABFZ, 모르간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가격은 스웨터와 티셔츠 1만9000원, 재킷 2만9000원 등이다.

또 같은 점포들이 4월3일까지 닷새 동안 '바이어 추천 봄 신상품 대전'을 열고 지코트, 미니멈, 톰보이 등 캐주얼 대표 브랜드의 원피스 티셔츠 데님 등을 정상가 대비 50~80% 할인 판매한다.

톰보이 청바지 5만9000원, 온앤온 블라우스 5만9000원, GGPX 원피스 2만9000원, 나프나프 티셔츠 1만9000원이다.

본점과 수도권 전점은 4월8일까지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행운의 경품 대축제'를 진행한다.

본점과 영등포점은 4월3일까지 '정호진 바겐 특별전'을 열어 이월 상품을 60~70% 할인 판매한다.

앙상블세트 14만8000원, 풀오버 4만9000원 등이다.

수도권 전점에서 4월15일까지 '바이어 추천 선글라스 특가행사'를 진행해 정상가 대비 최대 50%까지 싸게 판다.

보잉선글라스,콤비네이션 선글라스 등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셀린느,로에베,에뜨로,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가격은 15만~20만원대다.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등은 4월1일까지 '남성의류대전'을 연다.

주요 남성 정장 브랜드의 슈트, 재킷류 등의 기획ㆍ이월상품을 정상가 대비 5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6개점(미아점 제외)은 세일 기간 당일 10만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럭셔리 SPA 패키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4월1일까지 '봄, 여성 커리어 초대전'을 열고, 요하넥스 재킷과 스커트를 각각 9만9000원과 7만9000원, 앤클라인 바지 5만9000원, 칼리아쏠레지아 니트를 5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4월9일부터 15일까지 '골프 토피아' 행사를 열고, 울시와 휠라, 슈페리어 등 유명 브랜드의 골프 웨어를 기획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펼친다.

울시의 티셔츠와 바지는 각각 6만4000원과 9만5000원에,휠라 골프의 티셔츠는 4만원, 엘로드의 티셔츠를 7만4000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잡화, 신사 숙녀 및 아동 스포츠 의류 등 최대 50%까지, 점별로 마련된 특가 및 이월상품 기획상품을 30~8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점 명품관EAST는 올리비에, 디아망, 세인트에띠엔트 헤어 액세서리 및 페레모피를 20%,타스칼레 지니아, 트루사르디, 레나랑에, 장미라사는 10% 싸게 판다.

명품관WEST는 여성 및 모피의류 사바띠에, 세라, 지클로제, 까메오, 지오앤사만사, 타이 브랜드 세린느, DKNY, 커스튬내셔날, 빅터앤롤프를 30% 저렴하게 판다.

또 명품관WEST는 '에밀리오 까발리니 갤러리아 퍼퓸 페스티발'을 4월1일부터 5일까지 2층 매장에서 연다.

또 '리치오 안나 갤러리아 단독 상품행사'는 4월8일까지 본매장에서 진행하며 스니커즈 4만9000원, 샌들·펌프스는 6만9000~1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태리페어 축하 상품전 디젤 샘플전'(3월30일~4월5일)은 4층 특설행사장에 마련되며 팬츠 3만7600~18만4000원, 티셔츠 2만400~5만400원, 재킷 8만4000~19만원에 판매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30일부터 닷새 동안 '해외수입명품 특별초대전'을 열고 막스마라, 가이거, 마리나리날디 등 외국 명품의 세일행사를 벌인다.

막스마라 니트 5만9000원, 가이거 카디건이 7만9000원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