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 폐막된 제77회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친환경이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주행거리 1㎞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8g으로 줄인 소형차 스마트 포투를 선보였고 폭스바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2g밖에 안 되는 폴로 블루모션을 홍보용 차량으로 운행하면서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독일 업체들은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를 크게 줄인 디젤엔진 차량으로,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업체들은 하이브리드 기술로 각각 친환경 차량의 미래를 제시했다.

피아트 브라보,마쓰다2,BMW 1시리즈 등 소형차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졌다.

제네바(스위스)=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