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이 법원의 무죄 판결후 처음으로 지역본부장 회의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와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6일 법원의 무죄 판결후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이 공식 회의석상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정대근 농협 회장은 14일 지역본부장 업무보고와 시.군 지부장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올해 농협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정대근 회장은 "올해를 경제사업의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자"며 경제사업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정 회장은 또, "농협도 내부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조직과 사업, 조직문화의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농협은 올해 세계 수준의 농식품 유통그룹을 구현하고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신사업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내부 혁신을 위해 능력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인사관리 강화와 신노사문화 구축에 나섭니다. 특히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계열사와 전사적인 경영관리 강화를 통해 운용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정 회장의 '경영 챙기기'가 본격화되면서 농협의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의 분리 문제 등 산적한 문제들의 해결점을 찾기 위한 행보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