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고가-캐나다 최저가..한국 26개국중 16위

국가의 통화 가치와 물가 수준을 가늠하는 대중적 잣대로 씌어온 '빅맥 지수' 시대가 끝나고 이제는 '아이팟(iPod) 지수' 시대가 올 것 같다.

호주 최대 은행인 커먼웰스 뱅크는 애플이 출시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털 뮤직플레이어 아이팟을 근거로 한 '콤섹 아이팟 지수'(CommSec iPod Index)를 개발했다.

애플은 최근 아이팟에 기반한 첨단 이동통신기기인 아이폰(iPhone)도 출시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해 4.4분기에만 모두 2천100만대 이상의 아이팟을 판매했다.

아이팟 지수는 2GB 슬림라인 나노 모델이 전세계 26개국에 팔리는 가격을 달러로 환산, 비교 발표됐다.

은행측은 2007년 1월 시판 가격을 기준으로 삼았다면서 애플의 마케팅 전략이 나라에 따라 틀릴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오차가 존재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브라질은 327.71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캐나다가 144.20달러로 가장 낮았다.

이 모델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중국의 경우 179.84달러로 15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176.17달러로 16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빅맥 지수가 20여년전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에 의해 만들어져 통용돼왔으나 이제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아이팟 지수로 대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아이팟 지수를 간추린 것이다.

단위는 달러.
(1) 브라질 327.71 (2) 인도 222.27 (3) 스웨덴 213.03 (4) 덴마크 208.25 (5) 벨기에 205.81 (6) 프랑스 205.80 (6) 핀란드 205.80 (8) 아일랜드 205.79 (9) 영국 195.04 (10) 오스트리아 192.86 (10) 네덜란드 192.86 (10) 스페인 192.86 (10) 이탈리아 192.86 (14) 독일 192.46 (15) 중국 179.84 (16) 한국 176.17 (17) 스위스 175.59 (18) 뉴질랜드 172.53 (19) 호주 172.36 (20) 대만 164.88 (21) 싱가포르 161.25 (22) 멕시코 154.46 (23) 미국 149.00 (24) 일본 147.63 (25) 홍콩 147.35 (26) 캐나다 144.20


(캔버라 로이터=연합뉴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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