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운상호저축은행의 영업이 6개월간 정지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9일 자산·부채 실사결과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고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도기준에 미달하는 대운상호저축은행에 대해 부실금융기관결정을 내리고 경영개선명령 조치(영업정지)를 내렸다.

영업정지기간은 1월19일부터 오는 7월18일까지 6개월간이며 수신, 대출, 환업부 등 상호저축은행 업무의 전부에 대해 영업이 정지됐고, 예금 등 일체의 채무에 대한 지급도 정지됐다.

이에따라 예금보험공사는 대운상호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인한 예금자 보호를 위해 예금액 중 일부를 가지급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보로부터 가지급금을 받고자 하는 예금자는 추후 예보가 발표하는 가지급금 지급개시일 이후에 통장, 도장, 신분증(대리인일 경우 위임장 및 인감증명서) 및 가지급금을 입금받을 다른 금융기관의 예금통장사본을 지참하고 대운상호저축은행을 방문해 지급을 청구해야 한다.

파산절차를 거치게 되더라도 원리금을 기준으로 1인당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금감위에 따르면 대운상호저축은행은 영업정지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유상증자를 통해 자체경영정상화를 달성하면 영업의 재개가 가능하지만 자체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이전 등을 통해 정상화가 추진된다.대운상호저축은행은 전남순천에 소재한 저축은행으로 1983년에 설립됐으며 2006년 9월말 기준 자기자본이 -436억원으로 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금감원 지도기준인 5%를 훨씬 못미치는 -27.39%였다.

조세일보 / 이상원 기자 lsw@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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