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 - 2006년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충족, 2007년 1분기 soft landing 전망...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49,000원

● 2006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 62.2% 증가. 당사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 62.2% 증가한 8,444억원, 467억원을 기록하였다(연결기준). 이는 당사 예상치와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1) 반도체용 PCB, 특히 FC-BGA의 가동률이 대폭 상승하고, 2) MLCC의 high-end화와 응용제품 다변화가 이루어졌으며, 3) 카메라모듈, LED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한 점 등이 4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한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2006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3.17조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234억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재고조정 효과와 판가인하로 휴대폰용 기판은 수익성이 하락하였고, RF 부문은 여전히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FC-BGA 등의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1분기이지만 soft landing 전망. 2007년 영업이익 88.5% 증가 예상

1분기는 PC, TV, 휴대폰이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는 시기이다. 동사의 1분기 실적 역시 이러한 세트 수요의 감소로 인해 2006년 4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7,853억원, 영업이익은 292억원 예상). 휴대폰용 기판, FC-BGA가 대표적으로 전년 4분기 대비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제품들이다. 하지만 1)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전망이고(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32.7% 증가), 2) BGA, MLCC, 카메라모듈 등 핵심제품의 경쟁력은 1분기에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3) 2분기 이후에 FC-BGA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2분기부터 삼성전기는 다시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07년 전체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50조원, 2,3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전년대비 각각 10.3%, 88.5% 증가)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연결기준).


● 해외 경쟁업체들과 비교할 경우 상대적 저평가, 2분기 이후의 실적 개선에 무게를 둔 투자전략 권고

PER 기준으로 KOSPI 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등 Valuation 부담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실적 개선에 무게를 둔 투자전략을 권고하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9,000원을 유지한다. 삼성전기의 네 가지 투자포인트인 1) 세트당 장착되는 부품수의 증가와 high-end 부품 증가에 따라 Earnings Momentum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 2) 신규 육성제품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어 동사 이익의 질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3) 지금까지는 삼성전자와 휴대폰 부문으로의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향후 전개될 매출처 및 응용제품 다변화가 동사 실적의 안정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4) 해외 경쟁업체들과 비교할 경우(ROE-PBR 상관관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 등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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