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는 30대가 최대 고객으로 부상

최근 2년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버블세븐'의 주민들이 수입차를 가장 많이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0대를 제치고 수입차의 최대 고객으로 부상했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내놓은 '2006년 수입차 시장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시.군.구별 신규 등록차량은 서울 강남구가 5천957대로 가장 많고 성남시(분당)가 5천383대, 서초구 2천171대순이었다.

용인은 906대, 서울 송파 547대.양천(목동) 261대, 안양(평촌)은 275대로 차이가 있었지만 전년 대비 신규 차량의 등록증가율은 119.2-156.3%에 달했다.

이들 버블세븐지역은 전체 등록대수가 1만5천500대로 전국 신규차량(4만530대)의 38.2%를 차지, 수입차업체의 최대 고객임을 확인케 했다.

나머지 지역 가운데는 수원시(1천523대), 서울 영등포구(1천415대), 중구(1천251대), 종로구(979대)의 구매가 많았다.

경기도 지역 가운데는 특히 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토지보상이 활발히 이뤄진 파주(190.1%), 포천(250%), 김포(141.7%), 하남(155,9%) 등의 수입차 신규등록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개인 구매고객 1만3천779명(법인구매 2만6천751대) 중에는 30대 연령층이 3천879대를 사 그동안 최대 구매고객이었던 40대(3천839대)를 제쳤다.

20대 연령층의 구매 차량은 1천14대로 증가율(141%)이 높았다.

20대 이하 구매자가 38명(2005년 22명), 70대 이상이 475명이나 된 점도 눈길을 끈다.

협회 관계자는 "버블세븐 지역의 구매력은 다른 지역을 압도한다"면서 "수입차업체들이 딜러망을 확대하고 차종도 대형차 위주에서 중소형, RV 등으로 다양화하면서 구매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점도 지난해 시장의 특징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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