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관광(대표 최승무) 앞에 붙는 수식어는 '몰디브 전문여행사'다.

올해로 창립 16주년을 맞는 이 회사는 지난 1990년 5월 국내 여행사론 처음으로 몰디브를 소개하면서 관광명소 몰디브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

그 결과 16년간 몰디브 송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천도관광이 지금까지 몰디브 송출 1위를 고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리조트를 공급하는 이 회사는 대리점을 내세우지 않고 직영 체제로 사업을 운영한다.

현재 강남 분당 부산해운대,몰디브 말레 시내에 지사를 두고 있다.

대리점 거래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고 그로 인해 생기는 수익은 당연히 고객들에게 돌려준다.

두 번째는 고객에게 최대의 편안함과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자신감이다.

최 대표는 평소 "여행은 편안함과 만족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고객이 여행지로 출발할 때부터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계속된다.

이 회사는 송출업무를 대행업체에 주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공항에서 처리한다.

출발 직전 고객에게 항공권을 전달하고 현지에 도착해서는 상주직원(GRO)이 고객을 마중나와 리조트까지 안내해 준다.

최 대표는 "특히 몰디브 이용고객의 95%가 허니문이기 때문에 신경이 더 쓰이는 것이 현실"이라며 "평생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야 할 허니문이 자칫 잘못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밤잠을 설쳤던 적도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최 대표는 안전하게 허니문 여행상품을 고르려면 인터넷 검색보다는 직접 여행사를 방문해 상담도 받고 여행보증 보험 가입금액이 최소 1억원 이상인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세 번째는 직원들을 '몰디브 박사'로 만들어내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여행은 체험과 경험이 전제되는 상품인데 본인이 체험해 보지 않은 상품을 어떻게 팔 수 있겠느냐"는 게 최 대표의 여행관이다.

최 대표는 매년 직원들을 몰디브 현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일반고객과 마찬가지로 리조트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식사 메뉴는 무엇이 추가되었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하게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직원 모두를 몰디브 전문가로 키워낸다.

이와 함께 여행사답지 않게 독특한 마케팅 홍보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천도관광만의 자랑이다.

2006 월드컵 당시 몰디브와 한국 간의 예선경기에서 작은 섬나라 몰디브를 응원하는 '몰디브 서포터즈'라는 이벤트를 개최,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매년 몰디브 미남 미녀 선발대회를 열어 몰디브 홍보대사를 뽑고 있다.

이 밖에 저널리스트 마케팅 또한 이 회사의 빼놓을 수 없는 연례행사다.

매년 3~4회 몰디브 각 리조트 총지배인을 초청해 언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로드쇼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한 여행업계 최초로 지난해부터 '21세기 아너스클럽'이라는 멤버십 카드서비스를 도입,다양한 업종에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철저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한 천도관광,'최초'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은 천도관광.천도관광의 2007년은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다.


◆최승무 대표의 한마디

"아너스클럽 브랜드로 새롭게 도약"

최 대표의 비전은 신뢰 경영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고객의 가치를 창출하고특화된 여행상품 브랜드로 세계최고 전문 여행그룹사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러한 최 대표의 경영철학은 여행업계 최초의 멤버십 카드서비스 '21세기 아너스클럽'의 비전이기도 하다.

최 대표는 "2007년은 천도관광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16년간 관리해온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프리미엄 여행서비스에 뛰어든다는 계획 아래 이미 신사업에 대한 해외투자도 받아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아너스클럽은 이러한 모든 사업을 통합하는 천도관광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