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로 아파트 매매 시장의 그 뜨거웠던 열기는 차츰 식어가고 있습니다. 거래도 상당히 줄었고, 매매가 상승폭도 둔화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과거에도 대책 발표 이후로는 한동안 약세를 보이다가 반등했기 때문에 지금의 안정세를 낙관할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속적인 오름세 보이고 있는 서울의 아파트 시세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1.09% 올랐고, 전세가는 0.22% 올랐습니다.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이 아직 많은 상태기 때문에 여전히 매매가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는 상탭니다.

1. 서울 아파트 매매가

지난주에 노원구가 상승률 가장 높았는데요, 2.21%를 기록했는데요,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높아졌지만 대책발표 이후로는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도봉구(2.07%)와 송파구(2.04%)가 2% 이상의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송파구는 입지 여건의 이점으로 매수세가 늘고 있지만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기 때문에 호가만 올랐습니다. 중랑구(1.63%)와 강서구(1.56%)도 1.6% 안팎의 상승세 있었는데요, 이외 지역을 비롯해서 서울시는 상승률 둔화되기는 했으나 소폭의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탭니다.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 하계동 온천청구 32평형이 5500만원 올라 4억6500만원에, 하계동 하계현대1차 26평형이 3000만원 올라 2억6500만원에 매매가 형성돼있습니다.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 64평형이 2억원 올라 19억7000만원에, 거여1동 우방1차 34평형이 3000만원 올라 4억5500만원에 시세 형성돼있습니다.

2.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

전세가도 전반적으로 소폭의 오름세 있었는데요, 서대문구가 0.48%로 최고치의 상승률 기록했습니다. 또 노원구(0.43%), 강북구(0.41%), 강서구(0.40%), 성동구(0.40%) 모두 0.4% 이상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외 지역도 대부분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서대문구 아파트 전세가) 홍은동 삼성빌라 33평형이 450만원 올라 9500만원에, 냉천동 동부센트레빌 26평형이 600만원 올라 1억4000만원에 전세가 형성돼있습니다.

(강남구 아파트 전세가) 도곡동 도곡렉슬 33평형이 3000만원 올라 4억3500만원에, 청담동 삼성1차 23평형이 1500만원 올라 2억500만원에 전세가 형성돼있습니다.

아파트 시장 경기의 활성화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투자할 돈이 없어서 맘 고생하는 분들도 많지만, 상대적으로 단기에 돈을 벌어 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또한 늘어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환금성이 낮기 때문에 당장 돈을 벌겠다고 전 재산을 붓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매가 오름세 높았던 송파구의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였습니다.

정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