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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금을 낼 수가 없어서 약 80~90% 이상의 원주민이 아파트 중도금을 치루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자기 지분을 팔고 있습니다" 불광 제2구역 주택재개발조합 김용진 조합장은 재개발 사업의 맹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재개발 사업은 그 지역에서 삶을 일군 원주민들에게 그 혜택이 일정부분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공사비 외에 조합이 부담해야할 각종 공공 시설부담금이 많아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가가 하루가 다르게 상승되고 있다.

이런 현상으로 여유자금이 없는 원주민은 개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떠나는 반면 타 지역 사람이 오히려 수혜를 누리고 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할 공공시설 부담금 항목을 살펴보면 마치 사냥감을 노리는 사냥꾼이 연상될 정도"라고 통렬하게 비판했다.

조합은 세입자 주거 이전비뿐만 아니라 그린벨트 내의 무허가 집에 살고 있는 세대 이주비까지 부담해야 한다.

재개발 사업조건을 보면 조합이 무허가 집을 철거한 땅에 수목을 심고 안전공사까지 마무리 해 국가에 기부 채납하도록 되어 있다.

부담금 항목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과다한 분양보증보험, 도시가스 배관철거비, 수도폐관철거비, 한전 전주 이전비, 학교부지, 공원부지, 도로확장 등 조합이 부담해야할 조건이 수십 가지이다.

'사냥감을 노리는 사냥꾼'이 연상된다는 그의 말은 이런 근거에서 나온 것이다.

김 조합장은 "특히 통계청기준의 세입자 주거 이전비가 1인당 약 500만원정도로 과다 지급되도록 책정되어 있어 조합의 부담이 높다"며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아 재개발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줘야만 재개발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용진 조합장은 조합원 추가부담 완화와 권익에 앞장서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갈등을 조율하고 사업과정을 조합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공기단축을 실현하는 것이 그의 강점이다.

각종 잡음에 시달렸던 불광 제1구역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불광 제2구역 사업을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한 사례에서 그의 역량을 엿볼 수 있다.

김 조합장은 "불광 제2구역은 현대 힐 스테이트(Hill State)로 탈바꿈 될 것이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뚝심을 잃지 않고 그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또 "겉만 화려한 아파트는 품격과 자부심이 느껴지는 주거단지가 될 수 없다"며 "외관은 물론 미래 환경을 고려한 로하스(LOHAS) 아파트를 건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가 에너지 절약, 절전성능이 뛰어난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것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불광 제2구역 재개발 조합은 슬기롭게 난관을 극복하며, 목표했던 친환경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