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역외매수세와 결제수요도 꾸준하다.

무엇보다 정부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만 고비고비 때 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950원선 부근으로 고점을 높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외환은행 = 뉴욕연방은행의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였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표명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엔.달러 환율이 강세를 보였다.

역외선물환(NDF)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단은 어제에 이어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다만 940원대에 안착하기에는 아직 명분이 부족해 보이는 만큼 940원선의 지지력을 시험하는 수준에서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940원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 범위 : 938.00~ 945.00원.

◇ 우리은행 = 어제 발표된 11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 데다 미 FOMC 의사록이 금리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던 내용이 밝히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이같은 달러 강세 기조에 힘입어 어제에 이어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물량이 없다면 950원대 진입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 범위 : 943.00~ 948.00원.

◇ 하나은행 = 오늘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 및 역외선물환(NDF) 상승 등의 영향으로 940원대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외환당국의 강력한 개입은 시장심리를 상승무드로 전환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에 따라 역외매수세와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다만 고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의 환전수요가 하락압력을 작용할 것이다.

오늘 예상 범위 : 941.00~ 946.00원.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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