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오름폭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요소가 많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쌍춘년 수요, 이사철 수요는 일시적으로 줄어들었지만 구조적으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12월 중순 쯤 학군수요로 강남과 목동은 다시 오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안정된 시기에 위태로운 때를 대비한다는 ‘거안사위’라는 옛말도 있듯이 전셋값 안정화된 시기에 전세난을 대비하는 정부가 됐으면 합니다. 오늘은 수도권 시세 알려드리겠습니다.

경기도 매매가는 0.84% 상승했는데요, 매물량이 늘어나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예전 거래가격보다는 오른 상탭니다. 전세가는 0.47% 올랐는데요, 소형평형이 1% 정도 상승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도시는 매매가 0.49% 올랐고 전세가는 0.18% 올랐는데요,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과천시가 4.1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요, 특히 과천의 재건축 아파트가 5% 이상 올랐습니다. 매매거래가 증가하기는 했지만 이전 실거래가보다 크게 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파주시도 2.15%로 비교적 많이 올랐는데요, 이 지역은 현재 매도와 매수세 모두 활발한 상태로 거래가 원활하게 성사되고 있습니다. // 의왕시 1.67%, 구리시 1.31%, 부천시 1.40%로 모두 1% 이상의 상승률 유지하고 있습니다.

(파주시 아파트 시세) 파주시 중에서는 교하신도시의 영향으로 교하읍의 시세가 올랐는데요, 자유로현대IPARK 34평형이 5000만원 올라 3억5500만원에, 48평형도 5000만원 올라 5억5000만원에 가격 형성돼있습니다. // 매물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대체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탭니다.

2)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

과천시가 2.43% 올랐고, 군포시 0.85%, 수원시 0.82%, 시흥시 0.80%로 모두 0.8%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 수원시의 경우 아직까지 매물 부족으로인해 부르는대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 용인시도 0.70%로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경기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여전히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용인시 아파트 전세가) 용인시 중에서는 입주 5년 미만의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있었는데요, 동백동 코아루(C12-1) 29평형은 1500만원 올라 1억1300만원에, 33A평형은 1억2500만원에 전세가 형성돼있습니다.

3)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일산 (0.89%)과 중동(0.89%), 평촌(0.81%)로 모두 0.8% 이상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 일산은 장항동을 비롯해서 전지역의 소형평형대 매매가가 올랐는데요, 지금까지 대형에 비해 오름폭이 적었던 중소형의 시세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 산본 0.18%, 분당 0.16%로 상대적으로 상승폭 낮은 상탭니다.

(일산 아파트 매매가) 중소형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상탠데요, 주엽동 강선보성 23평형은 1500만원 올라 1억9300만원에, 27평형도 2000만원 올라 2억9300만원에 매매가 형성돼있습니다.

4)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신도시 전세가 상승세는 미약한 상탠데요, 산본이 0.30%로 비교적 오름폭이 있었고, 중동 0.27%, 일산 0.22%로 상승폭 적었습니다. 분당 (0.12%)과 평촌 (0.10%)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산 아파트 전세가) 전세가도 소형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중산동 중산코오롱2차 20평형은 1000만원 올라 6300만원에, 24평형도 1000만원 올라 8000만원에 전세가 형성돼있습니다.

요즘 아파트 경매시장이 호황기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2001년 이후로 낙찰가율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은 요즘 같은 시기에 현명한 내집마련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승세 비교적 높았던 파주시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함께한 오늘의 아파트 시세였습니다.

정혜연기자 n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