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선전철화 사업이 진행중인 경의선 성산-문산 구간이 파주 운정지구와 교하지구 입주 시기에 맞춰 2009년 상반기까지 조기 완공됩니다.

건설교통부는 "파주 운정, 교하지구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산-문산 구간 공사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주택공사는 이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생하는 3천억원 어치의 채권을 구입해 모자란 공사비를 빌려줄 계획입니다.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전체 구간 중 성산에서 문산에 이르는 구간을 우선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1996년부터 추진돼왔지만 주민들의 민원과 부족한 예산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