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기기가 고화질·고음질의 기본 기능 외에 노래방·반복 어학 학습·USB 호스트 부가 기능 등을 갖춘 제품으로 다양해지면서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쌍춘년을 맞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집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홈 엔터테인먼트(home entertainment)족'의 구매가 늘며 올 들어 7월 말까지 홈시어터 시장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안팎 늘어났다.

◆매년 20∼30% 시장 확대

시중에 나와 있는 홈시어터 종류는 20∼25여종.가격은 제품 기능에 따라 70만∼200만원대로 다양하다.

모델은 크게 일체형과 분리형이 있는데 일체형은 TV와 함께 앰프,DVD,스피커가 동일한 제조 회사 제품으로만 구성돼 있어 호환성이 좋다.

분리형은 개인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골라 사기에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전자쇼핑몰 테크노마트의 판매 대수는 2003년 5만800대에서 2004년 10만400대,작년엔 13만대로 매년 20∼30%씩 증가하고 있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에서는 올 상반기 중 홈시어터 기기 매출이 600여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늘었고,고급 기기 위주로 판매하는 롯데백화점은 상반기 매출이 100% 신장했다고 밝혔다.

◆기능 다양해지는 홈시어터

삼성전자(75,400 -0.53%)의 'HT-TP77'(144만원)은 서라운드 음향에 에코 효과까지 있는 노래방 기능을 갖춰 매달 200대씩 팔린다고 이 회사의 가전 직영점인 디지털 프라자측은 밝혔다.

영문캡션,구간 반복,자막 가림 등의 기능을 갖춘 삼성 'CHT-6500T'(89만원)는 자신이 보고 싶은 영화를 보며 어학공부도 가능한 1석2조의 제품.

LG전자(122,000 0.00%)의 'XH-RH9695TA'(198만원)는 250G 하드디스크를 내장,최대 345시간 저장할 수 있다.

DVD 복사 기능이 있어 TV에서 방송된 영화나 드라마를 저장해 언제라도 볼 수 있다.

MP3와 디지털 카메라 등에 저장된 음악과 사진 등을 보고 들을 수 있게 USB호스트 기능을 갖춘 'XH-T755TK'(159만원)는 매달 500대씩 판매되고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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