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한 주간의 경제 흐름을 전망해 보는 주간경제브리핑 시간입니다.

보도본부의 유미혜 기자 나와있습니다.

유기자, 오늘부터 8월 임시국회가 열리는데요

먼저 이번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경제 관련 주요 안건들을 정리해 주시지요

[기자1]

9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국민들의 세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방안이 집중 논의됩니다.

민생법안 쪽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주장해 온 지방세법 개정안과

한나라당이 요구해 온 부동산 거래세 인하 관련 법안이 핵심인데요

이같은 감세관련 법안은 지난 14일 열린 정책위의장 회동에서 여야가 합의하는 입장을 재확인한 만큼 순탄한 처리가 예상됩니다.

이밖에 비정규직 보호 관련 3법과 금융산업구조개선법, 부도 임대아파트 서민을 구제하기 위한 임대주택법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구요

보험설계사에 대한 교차모집제도의 시행시기를 2년간 연기하는 보험업법을 비롯해 소비자 보호법 등도 논의됩니다.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택시와 장애인 차량에 대한 LPG(액화석유가스) 특소세 면제 문제도 주요 쟁점 중 하납니다.

보험업법의 경우 순탄한 통과 가능성이 높은 반면 LPG특소세 면제의 경우 여야간 대립이 예상됩니다.

[앵커2]

이번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정치 및 안보 관련 쟁점들을 짚어주시지요

[기자2]

우선은 사행성 성인오락물인 '바다이야기' 관련 의혹을 두고 가장 논란이 뜨거울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당장 오늘 열리는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바다이야기의 인·허가 및 경품용 상품권 규정 개정 절차 등에

노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연루됐는지를 두고 여야의 치열한 설전이 오갈 전망입니다.

이밖에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 청와대 인사청탁 의혹,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 경질 문제, 법무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 등 민감한 정치사안들에 대해서도 공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3]

그밖에 각 부처들의 오늘 일정을 정리해주시지요

[기자3]

우선 오늘은 앞서 말씀드린 임시국회를 비롯해 청와대의 국무회의, 재경부의 2006년도 세제개편안 발표, 세제발전심의위원회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금감원에서는 2006년 7월 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을 발표하구요

한국은행에서도 올해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대한 결과를 내놓습니다.

이 가운데 세제 개편안이 주목되는데요

정부는 오늘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2006년도 세제개편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합니다.

개편안에는 일반국민이나 기업에 적용되는 각종 세제 개편안 내용과 올해 시한이 만료되는 각종 비과세감면제도 개편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개편안은 둔화되는 경기를 살리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작성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4]

내일부터 한주간의 이슈 및 경제동향을 정리해 주시지요

[기자4]

내일은 오전 10시에 국회 재경위와 정무위가 열리구요

그 외에 정세균 산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FTA관련 중소기업 대책회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산자부에서 하반기 對중국 수출 및 투자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입니다.

한은에서는 2006년 8월 상반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발표합니다.

모레인 수요일에는 중앙청사에서 비전2030보고회의가 열리며 재경부의 정례브리핑, 관세청에서 수입농산물 저가 신고 차단 성과를 발표합니다.

한은에서는 2006년 2/4분기 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이 나옵니다.

24일에는 국회 정무위를 비롯해 재경부의 정례브리핑과 2005년 출생·사망 통계 결과 발표, 한은의 2006년 2/4분기중 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 등이 발표됩니다.

25일인 금요일에는 국회 재경위와 산자위를 비롯해 재경부 대회의실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있습니다.

이밖에 금감위의 정례회의를 비롯해 한은에서 지방금융경제 동향을 발표합니다.

[앵커5]

이번주 국세청의 일정도 정리해 주시지요

[기자5]

요즘들어 국세청이 부쩍 주목할만한 많은 자료를 내놓고 있는데요

우선 이번주 화요일인 22일 "판교인근지역의 복등기혐의자 등기 등 세무조사 실시"자료를 발표합니다.

복등기란 간단히 말하면 짧은 기간에 두 번의 등기절차를 거친다고 하여 일명 '복등기라고 하는데요

이밖에 이번주 목요일에 국세청은 "세무조사 축소 및 운영방식 혁신 방안"을 발표하는데요

세무조사 축소와 관련해 전군표 국세청장이 취임초기부터 그 의지를 밝힌 만큼 구체적인 결과가 주목됩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