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디지털카메라와 직접 호환되는 VGA급 3인치 LCD 패널을 개발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디지털카메라가 찍은 영상은 LCD와 구동방식이 달라 디카의 LCD창에서는 화소가 VGA급(640X480, 30만7,200화소)의 1/4에 그치는 qVGA급만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번에 기존 60Hz의 LCD 구동방식을 30Hz로 개발해 디지털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바로 디지털카메라에서 화면 압축없이 구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30Hz 구동방식이 기존 제품보다 전력소비가 적어 모바일 제품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오는 23일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 2006)에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양산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