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통업체들이 여름 침구 등 계절 상품 판매에 한창이다.

바캉스용 간편 음식도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3∼6일 '여름 침구 특별기획전'을 연다.

2만5000원짜리 베개 커버를 1만원에,정상가 14만원짜리 차렵이불은 8만8000원에,원목으로 만든 돗자리는 40% 할인한 25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무역센터점도 같은 기간 여름 침구류를 절반값에 선보인다.

'아이비' 침구세트(22만원),'강스빌' 요커버(7만9000원),인견패드(14만원) 등이 주요 판매 상품이다.

GS스퀘어 구리점은 4일부터 10일까지 '여름 쿨 침구 2대 브랜드전'을 열고 '핑크하트'와 '마리끌레르'의 여름 침구를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멜리사 침구세트 21만원(정상가 35만원),여름 누비이불 3만9000원(정상가 15만원) 등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6일까지 대자리와 돗자리 전 품목을 10% 에누리해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에서 진행 중인 바캉스 용품과 여름 의류 등의 막판 세일도 알뜰 쇼핑의 기회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3∼6일 '바캉스 패션소품 균일가전'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상품별 가격은 라시엔느 헤어핀,제니퍼 로페즈 액세서리 1만원,니나리치 우산·양산,프라제 핸드백 2만원,알파인 액세서리,안드레 발렌티노 핸드백 3만원 등이다.

노원점에선 여성 영캐주얼 의류를 정상가 대비 60∼70%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3∼6일 '캠브리지 사계절 컬렉션'을 진행한다.

모헤어 정장 42만5000원,순모 정장 35만원,가죽 점퍼 87만원 등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할인점에선 바캉스에 가져갈 만한 먹거리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3∼9일 '나들이를 위한 편이채소 모음전'을 실시,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세척한 카레용 야채,된장찌개용 야채 등의 채소류를 최대 50% 할인해 990원과 139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바캉스 맞이 로스구이 대전'을 열고 1등급 한우 등심(100g,5500원),1등급 토종한우 불고기(100g,2580원),적상추(1봉 1780원),깐마늘(소,980원) 등을 정상가 대비 30%가량 싸게 판다.

이 밖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3∼6일 위니아 에어컨 진열상품을 20%,신촌점은 3∼10일 삼성 LG 대우일렉 에어컨 진열상품을 20%씩 할인 판매한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