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인수와 관련해 예금보험공사와 한화그룹이 서로 국제중재를 신청했다.

한화는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29일 대한생명 인수와 관련해 주식매매계약과 주주 간 계약서 무효 및 취소,원상회복 등을 요구하는 국제중재를 미국 뉴욕국제중재위원회에 신청했음을 통보해왔다고 31일 공시했다.

한화도 이에 맞서 같은 날 예보에 대해 대생 주식 콜옵션 의무이행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국제중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국제중재는 통상 1년여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생 인수를 둘러싼 양측의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