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 열기가 좀체 국내 축구리그(K-리그)로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K-리그 관람권을 가져오면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는 금융상품이 나와 화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국내 축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올해 K-리그 입장권 2장 이상을 가져온 고객에게 일반 정기적금 이율에 0.3%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축구사랑 정기적금'을 판매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50억원 한도로 한시 판매되며 1,2,3년제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이 은행의 1년 정기적금 이자 5.2%에 0.3% 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추가로 적용받게 된다.

2년제와 3년제에 가입하면 연 5.5% 이자에 마찬가지로 0.3%포인트의 특별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1회 불입금액은 10만∼100만원 범위 내에서 고정 금액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1인당 1계좌만을 개설할 수 있지만 가족 중 다른 사람이 K-리그 입장권을 2장 이상 더 가져오면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