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캉스철을 앞두고 신용카드 업체들이 놀이공원 할인 등 '여름 마케팅'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현대카드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호텔 할인점 면세점 가전대리점 주유소 등 여름에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22개사와 제휴,무이자 할부서비스와 경품을 제공하는 '바캉스 대전' 행사를 펼친다고 21일 발표했다.

행사 기간 에버랜드,서울랜드,단양 아쿠아월드,홍천 오션월드 등지를 방문하는 회원에게는 입장료 및 자유이용권 요금을 30% 깎아주고,지리산 중앙 하이츠 콘도는 수영장과 사우나 요금을 33% 할인해준다.

비씨카드는 이달 말까지 자체 여행사업부인 '비씨투어'를 통해 오는 7~8월 여름성수기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별로 5만~15만원씩 깎아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