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금보험공사가 한화의 대한생명 콜옵션을 조기행사 방침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정면 대응방침을 정했습니다.

현장에 한창호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창호 기자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조금전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 이사회가 대한생명 콜옵션을 조기행사를 추진하더라도 국제중재가 종료될때까지 응하지 않겠다고 밝혀습니다.

한화 이사회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생명 추가지분 콜옵션을 조속히 행사하고, 예보에 대해 법적대응을 강구키로 했습니다.



예보는 이에 즉각 콜옵션 행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오늘 또 다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맥쿼리와의 이면계약이 법원 1,2심 판결서 무혐의를 받았다는 한화그룹측의 주장에 대해서, 예보는 법원 판결에서 무혐의를 받더라도 민사책임도 면제되는 것은 아니라며 한화측 입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기업이미지가 악화돼 예보에 대한 손해배상을 추진하겠다는 한화의 주장에 대해서도 중재신청 원인은 한화컨소시엄이 이면계약을 해 제공한 것이므로 예보의 행동은 정당한 권리행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예보는 이번 중재 신청 비용이 30억~50억원 정도 들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한화컨소시엄은 예보 보유지분 16%를 주당 2275원에 매입할 수 있는 콜 옵션을 2007년 12월까지 행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예보와 한화그룹이 콜옵션 행사등과 관련해 공세를 거듭하고 있어 앞으로 논란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예금보험공사에서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