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 제52회 정기총회 개최

공인회계사 윤리신고센터 설치·운영 선포식

서태식 한국공인회계사 회장은 7일 "2년 전 (공인회계사 회장 당선시) 공인회계사 위상 제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며결코 이쯤 하면 됐다고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52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내년부터 증권집단소송법이 시행되며, 회계사에 대한 법적 제도적 책임은 가혹하기만 하다"며 "자칫하면 지난 50년간 쌓아온 성과가 1년만에 무너질 수도 있는 순간"이라고 우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이에 따라 "(공인회계사 위상 제고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윤리신고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윤리기준도 국제 기준과 같은 최상위 수준으로 제정하는 등 제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수하겠다"며 "공인회계사 이름에 걸맞은 윤리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올해 회계·감사 분야 국제 신인도 10위권 진입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며 "회계산업이 유력한 지식 기반 산업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하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이한구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진상조사 단장으로 김재록 사건을 조사하면서 느낀 것은 아직도 업계 내에서 자율적으로 셀프 컨트롤하는 측면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정부 등 외부에서 간섭해서 창의성이 억제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업계에서 국제 수준의 질서가 유지되는 체제를 만들 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병원 재경부차관, 전군표 국세청차장, 윤용로 증권선물위원회상임위원, 전홍렬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학원·이한구·이종구·엄호성 국회의원과 이효익 회계기준원장, 박승복 상장회사협의회장, 임향순 세무사회장, 윤순석 회계학회장이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특히 이례적으로 이명박 서울특별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일보 / 안미나 기자 mina@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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