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내금강 관광이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현대아산은 19일 금강산 내금강 시범관광을 위한 남북한 공동 사전답사가 오는 27일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금강 시범관광도 이르면 7~8월께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답사에는 남측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을 비롯해 관광공사,조계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하며 북측 금강산관광총회사 관계자들이 동행할 예정이다.

현대아산은 "남성적 산악미가 장관인 외금강 구역과 달리 내금강은 여러 갈래의 계곡과 수많은 폭포 등 우아한 여성적 계곡미가 일품인 곳"이라며 "특히 다양한 문화유적이 많아 본관광이 시작되면 금강산의 절경에 문화유적 체험이 더해져 전체 관광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