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동향 - 강세 반전
- 오후 들어 아시아 증시의 강보합세 전환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 일본 Nikkei 225 : 16,098.45(+0.07%)
- 홍콩 HangSeng : 16,332.70(+0.41%)
- 중국 Shanghai B : 100.00(+1.27%)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1분기 1%가 넘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와 수출이 함께 성장에 기여하면서 0%대 성장에서 벗어났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작년 4분기 0.6% 성장한 것에 비해 두배 넘게 성장률이 커졌다.분기 성장률이 1%를 넘은 것은 2년 3개월만이다. GDP는 지난 2021년 4분기 1.4% 성장한 이후 줄곧 0%대 성장률에서 머물렀다. 2022년 4분기엔 마이너스 성장이 나타나기도 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성장했다. 이 역시 2021년 4분기(4.3%) 이후 최대치다.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가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을 비롯한 서비스가 모두 늘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이 늘면서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투자는 2.7%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0.8%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0.9% 증가, 0.7% 감소해 순수출이 크게 확대됐다.1.3%의 성장률 중 내수가 0.7%포인트, 순수출이 0.6%포인트 기여했다. 내수 항목별로 보면 최종소비지출이 0.5%포인트를 담당했다. 민간이 0.4%포인트, 정부가 0.1%포인트를 맡았다. 투자는 0.5%포인트 성장에 기여했다. 재고가 -0.2%포인트로 나타났다. 수출은 0.3%포인트 성장률을 끌어올렸고, 수입 감소도 비슷한 정도로 성장에 기여했다.업종별로보면 건설업 생산이 4.8% 증가했다. 제조업(1.2%)과 전기가스수도사업(1.8%)도 늘었다. 서비스업(0.7%) 중에선 금융 및 보험업(2.4%) 성장세가 두드러졌다.1분기 성장률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간 성장률 전망이 상향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2일 통화정책방향에
내년 1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앞두고 사모펀드(PEF) 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투세 시행으로 최고 49.5%에 달하는 '세금 폭탄'이 예고돼 있어 대규모 펀드런(펀드 환매)이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금투세가 시행되면 사모펀드 가입자들이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약 10조~15원의 사모펀드를 조기 환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국내 주식형 사모펀드 시장 규모(약 100조원)의 10~15%에 해당하는 수치다.금투세는 국내 상장 주식과 펀드 등의 양도차익으로 인한 금융소득이 5000만원을 넘길 경우 과세된다. 소득이 3억원 이하일 경우 5000만원을 공제한 후 금투세 20%와 지방소득세 2%가 합해져 총 22%의 세율이 적용된다. 3억원을 넘으면 공제 후 27.5%의 합산세율이 적용된다. 해외주식, 비상장주식, 채권, 파생상품의 경우 금융소득이 250만원을 넘기면 과세 대상이 된다.금투세는 문재인 정부 때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이 결정돼 당초 2023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납세자 혼란, 투자자 보호 제도 미비 등을 우려해 내년 1월로 시행이 유예된 상태다. 윤석열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금투세 폐지'를 주장했으나, 총선에서 야당의 승리로 예정대로 시행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사모펀드 업계에선 금투세가 일종의 '시한폭탄'이다. 금투세 2년 유예 내용을 담은 세법 개정안을 만들 때 펀드 환매로 인한 수익은 22% 세율의 금투세 대상으로, 펀드를 보유한 상태에서 매년 받는 이익분배금(배당소득)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으로 분류한 탓이다.원래는 분리과세(15.4%) 했던 이익분배금을 개정안에서는 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