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 옵션 만기일을 맞아 큰 물량부담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베이시스 변화에 따른 막판 변수는 우려됩니다.

만기 물량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옵션 만기에 대한 물량부담으로 혼조를 거듭하던 증시가 예상외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기 청산을 앞두고 프로그램매도가 1500억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물을 흡수하며 지수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씨지> (만기물량 부담 축소)

이론 청산물량 1500억 수준/

베이시스 0.5 유지, 물량미미/

막판 비차익 매물 변수 상존/

개인 기관 매물흡수 긍정적/

증시 전문가들은 현수준의 베이시스만 유지된다면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물 출회 우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반드시 팔아야할 옵션관련 청산물량은 1500억원 수준으로 장중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그램 매매와 밀접한 현선물간의 베이시스도 0.5포인트 내외를 유지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수 포지션을 늘리고 있어 매물 압력도 거의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수준에서 베이시스가 급격하게 위축되지만 않는다면 비차익매매를 통한 매물압박도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를 반영하듯이 오후 1시50분 기준 프로그램 매매잔량도 40만주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어 옵션만기 물량만 청산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