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삼거리 상권은 현재 배후 수요기반이 약한 편이다.

하지만 미아뉴타운이 진행되면 장기적으로 상권의 배후수요가 업그레이드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바로 옆에 위치한 길음뉴타운의 현재 모습에서 미아뉴타운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다.

길음역 7번출구 태양공인중개사 김동균 대표는 "길음뉴타운 입주민들 중 원주민의 비율은 30%가 채 안된다"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로 인해 재력이 부족한 원주민들이 떠나고 중산층 이상의 외부인구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래미안 2~3차의 경우 40평형대 분양가가 6억3000만원에 이른다.

새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다 보니 기존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상승세다.

40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작년에 비해 10% 정도 올랐다.

김 대표는 "미아뉴타운 역시 길음뉴타운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길음·미아 지역의 배후수요가 크게 확충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아삼거리역 6번출구 제일부동산 차정환 대표도 "강북 대표 아파트촌인 상계지역에서 길음·미아뉴타운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상계지역 아파트촌이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를 걷는 반면 이곳은 이제 성장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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