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결혼시즌을 앞두고 각종 혼수용품 업계도 '핑크빛 마케팅'에 돌입했다. '혼수도 개성시대'라는 말처럼 최근에는 필요한 것에 올인 하는 대신 아낄 것에는 전혀 눈치 보지 않는 신세대식 혼수장만이 대세다. 귀금속도 마찬가지. 예비신부 예물은 서너 개 세트로 구색을 맞추기보다는 알 굵은 다이아몬드 반지나 명품 반지 하나로 끝낸다. 예비신랑 예물도 넥타이핀에 금빛 나는 예물시계 대신 정장이나 캐주얼 차림에 잘 어울리는 실속 형 명품시계로 선호도가 바뀌는 추세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클레오파트라(www.cleopatra.co.kr)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속 있는 가격대로 예비 신혼부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클레오파트라는 20여 년간 주얼리 외길만을 걸어온 (주)한국지엔느가 지난 97년 런칭한 예물 전문 브랜드. 국제적인 공인 보석감정연구소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의 보석감정사 G.G(Graduate Gemologist) 과정과 FGA(영국 보석학회 보석감정사) 자격을 소지한 보석 전문가들이 엄선한 보석에 독창적인 디자인과 예술적 커팅을 더해 명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클레오파트라는 스타가 애용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프로야구선수 이승엽ㆍ이송정 부부의 예물로 잘 알려져 있으며, DJ DOC의 김창렬ㆍ장채희 부부, 영화배우 박신양ㆍ백혜진 부부도 클레오파트라의 주얼리를 선택했다. 패션의 첨단을 리드하는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답게 클레오파트라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지난 99년 삼성물산(주) 임직원예물 지정업체로 선정된데 이어, 이듬해에는 'De Beers(드비어스)' 밀레니엄 프로모션 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2003년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G&D(우수산업디자인) 마크를 수여받기도 했다. 고객에게 신뢰와 믿음을 안겨준 보답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세계적인 명품시계 브랜드인 TAG HEUER, HERMES, LONGINES, RADO, OMEGA 등 정품시계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고객은 세계 각국의 명품시계를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비교분석한 뒤 구입할 수 있다. 장준원 전무(사진)는 "신세대 신랑신부의 결혼예물 준비 경향이 실용성을 많이 중시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며 "심플하고 착용감이 편한 고품격 세팅의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클레오파트라의 다이아몬드 커플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02)516-56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