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산업] M&A 가속화 : 이랜드그룹 네티션닷컴 인수...동양증권 이랜드그룹의 M&A를 통한 의류사업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03년 데코(013650) 인수를 시작으로 작년 태창(008540)으로부터 내의사업부문을 양도받은 이랜드그룹은 올해 들어 ‘EnC’, ‘96NY’, ‘A6’, ‘CASH’브랜드를 보유한 네티션닷컴(017680)까지 인수하기에 이르렀다. 네티션닷컴의 인수금액은 210억원(지분율 35%)으로 주당 71,419원에해당하여 현주가(34,200원 2/22 종가기준)의 2배가 넘는가격이다. 이는네티션닷컴의 ‘05년잠적실정(표1 참조)을고려할 경우P/E 13.8X로현재 의류업종 평균 P/E(8.0X)보다높은 수준이며, 이는 경영권프리미엄이 상당부분 포함된 것으로판단된다. 현재 의류시장에서는 신규브랜드 런칭에 따른 마켓팅비용이 점점 증가하면서 인지도가 있는 기존 브랜드를 인수하여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 선두업체인 이랜드그룹은 3년간 19개 브랜드를 인수했으며(표2 참조) 올해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런칭 및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로써 이랜드는 총 50개 브랜드를 보유하게되어 국내 의류시장에서 단기간내에 최대 규모의 사업확장을 이루었다. 이랜드그룹 외에도‘04년 1월대한전선(001440)의쌍방울(008900) 인수, ‘04년 11월세븐마운틴의 진도(008400) 인수, ‘05년 7월모나리자(012690)의엘칸토 인수등 의류시장내에 M&A가붐을 이루고있다. 현재나산도 M&A를재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M&A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가장중요한 것이시너지 창출인데, 의류산업의 경우다른 사업대비 시너지창출 가능성(브랜드 확충, 영업망 보완, 핵심 인력의보완, 시장지배력의 강화)이다른 산업대비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표권, 영업권 또는법인 인수가단기적으로 마켓팅비용을 절감할 수있는 측면에서는 유용하지만 인수후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파악하여 상품을생산하지 못할경우 오히려부정적인 결과를가져올 수도있어 신중한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