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직원들이 7년만에 성과급을 받았다. 16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회사측은 지난달 직원들에게 기본급 5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현대아산 직원들이 성과급을 받은 것은 근 7년만에 처음으로, 금강산 관광이 작년 처음 흑자로 돌아서는 등 경영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성과급이 지급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작년 처음으로 영업이익 50억원의 흑자를 달성하는 등 경영상황이 호전됐고 금강산 관광 정상화 등 경사가 겹쳐 직원들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성과급이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초에 각 계열사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현장경영'을 진행중인 현정은 회장은 이날 현대아산을 찾아 직원들과 대화하고 직원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를 같이 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