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기획보도 시간입니다. 한국경제TV는 오늘부터 사흘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땀흘리는 우리 근로자들과 건설한국의 위상을 점검하고 향후 시장전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위치나 기후를 볼때 우리가 뿌리내리기 어려운 곳이지만 이미 25년전 이곳에 진출해 검은대륙을 개척하며 국위를 선양하는 우리 건설사가 있습니다. 한때 노예 송출지였던 불모지의 섬을 수출기지로 바꾸고 있는 현장을 유은길 기자가 현지에서 집중 취재했습니다. 유럽을 경유해 가는데 이틀이 걸리는 머나먼 나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공사현장인 보니섬은 나이지리아 남부항구도시인 포트하커트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밀림속 수로를 따라 1시간20분을 더 가야합니다. 여의도 4배 크기인 보니섬은 과거 영국 식민지 시절 흑인 노예를 송출하는 집합소였지만 지금은 나이지리아 천연가스를 모아 정제한뒤 수출하는 외화벌이 요충지입니다. 은 이곳에서 천연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한뒤 액화시키는 시설인 트레인을 시공중인데 6개 가운데 5개를 만들어 보니섬 변화의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은길 기자 “지금 보이는 이것은 대우건설이 맡아 시공하고 있는 6호기로 가스정제시설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6호기가 완공되면 우리나라 한겨울 2달치 가스소비량인 연간 4백만톤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대우건설은 현재 6번째 트레인인 6호기 공기를 줄이기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안찬규 보니현장 소장(상무) “당초 공기가 내년 5월까지지만 공기를 한달 정도 단축시키기 위해 하루 13시간 심지어는 야간작업까지 하면서 사고없이 안전하게 공기단축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우리 근로자들은 그러나 일보다는 무더위속 오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일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말합니다. 한상훈 보니현장 배관(사원) “처음에 적응하기 가장 힘들었던 것은 먹는 문제와 함께 항상 4계절에 익숙한 상태에서 1년내내 무더운 것에 적응하는게 힘들었다.” 김성진 보니현장 토목(차장) “가족 떠나와 지내는게 가장 어려웠다” 하지만 건설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결과물을 내놓을때 그동안의 시름을 잊게 됩니다. 김성진 보니현장 토목(차장) “일을 성공적으로 마쳤을때 외국기업들로부터 대우건설, 한국기업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꼈을때 찬양을 받았을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또 선진건설사들과 총성없는 건설전쟁을 벌이면서 많은 무형의 자산을 얻었고 이것이 더 큰 공사를 따내는 초석이 됐습니다. 이용섭 보니현장(상무) “3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세계 유수 업체들과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관계를 맺으면서 선진 사업관리 기법을 적용하면서 이론적으로나 실제적으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보니섬 LNG플랜트 공사 발주처인 미국, 프랑스, 이태리, 일본 컨소시엄의 TSKJ는 대우의 이런 시공능력에 높은 평가를 내립니다. 조 도어티 발주처(TSKJ) 공사책임자 “대우건설과는 이 프로젝트를 1999년부터 함께 하고 있다. 우리는 대우와 기본계획은 물론이고 3,4,5 호기 공사를 같이했고 6호기 공사도 하고 있다. 우리가 다른 건설사와 했다면 이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을 것이다. 대우는 주요 시공사로서 상호 발전을 위해 이 보니섬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놓았다.” 현장에서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발주처 시공총책임자지만 인터뷰에서는 다른 지역 향후 프로젝트도 대우와 함께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조 도어티 발주처(TSKJ) 공사책임자 “우리는 대우와 예멘에서도 함께 일하고 있고 앙골라 사업에 대해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여기 6호기 공사를 함께 수행하고 있는데 성공적인 완공을 희망하며 향후 전세계에서 오랜기간 같이 일하기를 바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우리 현장소장은 다음 호기 공사 수주도 확신하고 있습니다. 안찬규 보니섬 현장소장(상무) “별다른 사항이 없는한 내년 계약 예정인 7호기 공사도 저희(대우)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은길 기자 “가스정제시설 시공의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대우건설은 6호기에 이어 앞으로 발주될 7,8호기 공사도 맡을 것이 확실시되면서 나이지리아 LNG 수출 역사의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나이지리아 보니섬에서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