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000270) - 올해부터 실적 회복 본격화 전망...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33,000원 ■ 4분기 흑자전환 예상 : 05년 3분기 영업이익이 211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동사는 4분기에는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가동률은 04년 4분기 85.6%보다 소폭 상승한 85.8%(vs 05년 3분기 59.4%)를 기록했다. KD 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0.4%, 전분기대비로는 36.6%나 증가했다. 하지만 완성차 판매대수는 기고효과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다. 더욱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5.3% 하락했기 때문에 매출액은 2% 감소한 4조 5,0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내수에서 Lotze, Sorento, Grand Carnival 등의 고가모델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1) 환율하락과, 2) 원재료가 강세, 3) 수출단가 상승률 둔화 및 4) 10월 화성공장의 부분파업으로 전년동기대비 16.5% 감소한 80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영업이익률도 04년 4분기의 2.1%보다 소폭 하락한 1.8%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올해 3%대 영업이익률 전망 : 4분기 회복세가 기대에는 다소 미흡하지만, 최근 1년간 동안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회복세는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는 실적 악화의 양대 주범인 1) 내수침체와 2) 수출채산성 악화가 개선 추세이기 때문이다. 내수는 산업수요 회복과 더불어 11월 출시한 Lotze와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Carens 후속인 UN이 회복을 견인할 전망이다. 또한 오는 2월에는 Sorento facelift, Lotze 디젤, Carnival 9인승 등이 출시되고, 4월과 6월에는 각각 Opirus와 Cerato의 facelift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04년 23%에서 05년 23.3%로 소폭 상승한 동사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올해는 24.3%로 크게 회복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올해 예상되는 하락 폭이 05년의 10.6%보다 훨씬 적을 전망이고, 동사 수출모델 중 최고가인 Grand Carnival과 Lotze의 수출이 지난 10월과 11월에 각각 시작되었다. 따라서 연간으로 작년 0.6%에 머문 것으로 추정되는 영업이익률은 올해 3.4%, 내년 4.1%로 회복될 전망이다. ■ ‘매수’ 유지 : 최근 동사 주가의 조정은 작년 144% 급등한 가운데 환율불안이 재현되었고 18일부터 매각이 가능해진 우리사주조합물량 1,800만주에 대한 우려에 기인한다. 하지만 동사의 3대 내부 악재인 저조한 가동률, 비효율적인 판매 시스템, 그리고 낮은 품질 경쟁력, 그리고 3대 외부 악재인 1) 과다한 수출비중하에 환율하락과, 2) 원재료가 상승, 그리고 3) 내수부진 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매수’와 06년 12배 PER을 적용한 6개월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