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디펜스가 일본 MIC사에 '네트워크 IPS 소프트웨어' 의 수출 물꼬를 열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C&S디펜스와 MIC사가 공동으로 설립할 일본 MC Security㈜에서 생산 판매될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의 핵심 칩으로 초도 물량 650만엔 규모입니다. C&S디펜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회사가 지난해 2월 IPS에 관련된 국내 특허취득 등 기술개발 투자는 물론 일본내에서 지난 3년간 지속적인 마케팅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일본에서 제품화돼 본격적으로 판매하게 되며 추가 납품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또 "특히, MC-50 신제품은 국내에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일본의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대기업과 관공서, IT기업 등에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개발 비용만 투자되는 저비용 구조이며 일본 역시 기존의 네트워크망을 통해 유통함으로 획기적인 비용절감 효과로 인해 일본내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일본 보안솔루션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미국제품과 경쟁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C&S디펜스는 강조했습니다. C&S디펜스는 핵심 칩의 수출에 대한 수익뿐만 아니라 현지 제품 판매수익에 대한 이익금이 발생해 이번 수출의 효과는 수익적인 측면에서 수출액의 수배의 효과를 가지고 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현욱 C&S디펜스 대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대테러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일본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도 합작법인 또는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