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조정으로 IT 및 자동차부품 대중국수출 호조 예상...대우증권 ■ GDP 상향 조정으로 투자 과열에 대한 우려 해소 중국 경제가 높은 고정자산투자가 지속되면서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이 제 1차 전국 경제컨센서스에 기초하여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수정 전보다 연평균 +0.5%p 조정되었다. 이러한 GDP의 대폭적인 상향 조정으로 경제 규모가 확대됨으로써 중국 경제가 이제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건전하고 다양하며, 고성장이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중국 정부의 기존 경제정책에 대한 변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중국 경제는 2003~2005년의 9%대 중반 보다 낮은 9%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 성장 동력은 소비와 아울러 고정자산 투자가 될 것이다. ■ 재고조정으로 IT 및 자동차부품 대중국수출 호조 예상 지난 2005년 3/4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비 9.4% 성장했다. 특히 해외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전체적으로 높은 수출 증가세가 유지된데다, 견조한 소비흐름 등으로 재고 누적에 따른 우려가 점차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일부 주요 산업의 재고조정이 상당 수준까지 마무리된 상황이어서 기업 부문의 신규주문이 추가로 급감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2006년에는 중국경제 고성장 및 재고조정 마무리됨에 따라 IT, 자동차 및 부품등의 대중국수출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2005년에 중국내 생산능력 확대와 재고 증가 요인으로 한국의 소재품목은 대중국 수출 증가율이 상당한 조정을 받았지만, 그 추세는 2006년 상반기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 중국의 금융산업을 대변하는 지수로 탈바꿈하는 H지수 2006년에는 H지수의 성격변화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어 보이며, 중국증시에 대한 전략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한 시기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동안 H지수는 에너지와 소재 등 원자재 관련 종목들의 비중이 높아 국제 원자재 가격 및 중국정부의 정책변화에 노출되어 있었고, 이로인해 변동성과 위험이 컸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H지수는 에너지와 소재섹터의 비중이 낮아지고, 금융섹터의 비중이 대폭적으로 확대되게 된다. 향후 H지수는 원자재 가격변화와 중국의 정책변화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고, 위안화 이슈로 인해 중국의 수출기업들이 타격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환율에서 자유로운 금융섹터의 비중이 높아 지수의 안정성은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