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들의 가장 큰 목표는 외형확대입니다. 은행들은 인수 합병이나 여수신 확대에 주력하면서 자산 키우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강정원 국민은행 행장은 새해를 맞이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시중은행들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영업규모를 경쟁적으로 키울 것이라는 전망을 직원들에게 전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대손충당금 환입을 비롯한 영업외이익이 많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그야말로 영업을 통한 수익을 확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외형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강정원 국민은행 행장은 이미 지난해 말 시장에 인수합병 매물로 나올 외환은행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회사 역시 올해 최대 목표는 인수합병을 통한 외형키우기입니다. 지주회사가 설립되기 전부터 외환은행 인수에 나섰으며 이를 위해 테마섹 자회사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 HSBC 등과의 제휴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지주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 108조원으로 자산규모 199조원인 국민은행에게는 물론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자산 146조원에도 크게 떨어지는 규모입니다. 외형확대를 위해 하나금융지주회사는 외환은행 인수에 사활을 거는 한편 자체적인 자산 성장도 올해 5%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회사의 경우는 LG카드 인수를 추진하면서도 자체적인 외형성장에도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황영기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은 한해 30조씩 2년만 외형을 키운다면 자산규모 70조원의 외환은행 인수를 한 것과 같은 외형성장을 하게 된다고 직원들에게 전했습니다. 국책은행인 역시 자산규모를 100조원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하면서 외형확대라는 은행권 이슈가 연초부터 강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