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새해를 맞이한 신년사에서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고객들에게 제대로 다가갈 수 있는 인적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했습니다. 강행장은 내수가 본격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고객들의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지난해와 같은 대손충담금 등 영업외 이익은 줄어들 것이라며 올해 금융시장의 특성을 전망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인적 역량이 필요하며, 강행장은 이를 위해 올해 1,000여명의 직원에 대해 해외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행장은 올해 IT 시스템과 회계시스템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며, 현재 명동과 여의도 등으로 분산돼 있는 국민은행 본점을 하나로 통합하는 계획도 확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