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2006년 2월부터 외환시장 선진화를 위해 환율호가방식을 은행간시장과 대고객시장으로 이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은행간시장의 모든 환율이 은행간시장 참여은행뿐 아니라 기업,역외거래자 등 대고객시장 참가자들에게도 곧바로 제공되면서 은행간시장의 쏠림현상 등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해왔습니다. 한국은행과 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간시장에서 거래되는 환율은 참여회원에게만 제공하고, 대고객시장 참가자들은 은행들이 별도로 제공하는 별도환율을 참고해 거래은행과 네고한 후에 거래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은행간시장 참여자들에게 매수-매도 주문물량을 공개하고, 중개수수료의 차별화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외환시장의 하부구조를 개선시키면 시장조성자로서 은행의 역할이 커지고사실상의 국부유출인 역외거래자의 무임승차를 방지할 수 있으며, 역외거래자의 국내 외환시장 진입 등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은행은 호가제 개선은 내년 2월1일부터 즉각 시행하고, 물량공개와 수수료 차별화는 2006년내로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