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025930]과 SKY텔레텍(구 SK텔레텍)의 합병법인인 ㈜팬택이 1일 공식 출범했다. 팬택계열은 팬택과 SKY텔레텍이 공식 합병됨에 따라 계열내 법인 수는 종전처럼 ㈜팬택과 ㈜팬택앤큐리텔 2개 법인체제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팬택계열은 그러나 팬택, 팬택앤큐리텔, SKY텔레텍 등 3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SKY와 큐리텔 2개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내수 총괄조직을 신설키로 했다. 팬택계열은 특히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위해 앞으로 내수 제품을 소개할 때 고가의 SKY 브랜드, 중저가의 큐리텔 브랜드로 차별화하고 팬택은 GSM 휴대폰 수출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 경우 팬택계열은 ㈜팬택, ㈜팬택앤큐리텔 2개 법인체제지만 실제 브랜드와 사업부는 팬택, 큐리텔, SKY 등 3개 영업체제로 운영된다. 이성규 팬택사장은 해외총괄사장, 김일중 전 SKY텔레텍 사장은 내수총괄사장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계열은 이를 위해 내수 총괄조직에 영업 및 마케팅 본부를 비롯 국내사업 중앙연구소 등을 두고 차세대 휴대폰에 대한 선행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3사에 분산됐던 연구기능을 부회장 직속으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팬택계열은 특히 선행기술 연구소를 글로벌 기업 수준의 연구소로 확대하기 위해 현재 공석인 연구소장을 외부에서 영입할 계획이다. 팬택계열 관계자는 "사업의 편의성을 놓고 볼 때 내수중심 기업인 팬택앤큐리텔과 SKY스카이텔레텍을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며 "그러나 큐리텔과 SKY를 분리하는 것이 더많은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